지난 17일에 파종한 볍씨가 오늘22일 금요일 단 5일만에 싹을 틔워 못자리를 하게되었다.
못자리란 모내기하기 전 이앙기를 이용해 모를 심기위해 최적의 크기로 모를 키워야하는데, 모를 키우기위해 파종한 모판을 논에 넣는 작업을 말한다.
못자리하는 방식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우리 농장 매일의아침은 몇 해 전부터 마른못자리 작업을 하고 있다.
마른 못자리란 못자리할 논에 물을 채우고 로터리 작업 후 평탄화 작업을 하여 논에 차가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말린 후, 마른 논에 못자리를 한 후 물을 채우는 방식이다.
각 지역 각 농가마다 저마다의 노하우로 못자리를 할 것이다.
- 2014년 마른못자리 보기 -
http://juhyungah.com/70189736763
하지만 날씨가 따라 주지 못하면 마른 못자리도 힘들어진다.
이번 2016년 못자리도 바로 어제 21일 날 비가 오는 바람에 완벽한 마른 못자리를 하지 못 했다.
논이 젖어 차가 논에 들어가지 못해 기존의 물못자리 방식으로 못자리를 하였다.
▲ 싹을 이만큼이나 틔워왔다. 거의 완벽하게 +ㅁ+
▲ 이렇게 1톤 트럭에 싣고 와 논에 가지런히 놓으면 된다.
▲ 각 고랑마다 사람이 들어가 받아서 넘기를 식으로 못자리를 한다.
▲ 물 못자리 방식은 이렇게 인력이 많이 들어간다. 마른 못자리는 5명 이내로도 가능한데 오늘은 품앗이 포함 총 9명이나 동원이 되었다.
▲ 이렇게 각자 위치에서 받아넘기 모판을 미리 쳐 놓은 줄에 맞춰 바르게 놓으면 끝
▲ 별거 없다. 그냥 가지런히 ㅎㅎ
▲ 모든 못자리 작업이 끝나면 마지막으로 모판 위에 부직포로 덮어주면 끝이다.
못자리하는 모습을 영상과 타임랩스로 담아봤다.
■ 못자리 타임랩스
- 유튜브 영상 -
( 기본 1080P HD로 세팅, 인터넷 환경에 따라 화질 조정해 주세요. )
모바일 : http://youtu.be/Az2T-U1JEmo
■ 못자리 짧은 영상
- 유튜브 영상 -
( 기본 1080P HD로 세팅, 인터넷 환경에 따라 화질 조정해 주세요. )
모바일 : http://youtu.be/jK0KwLf_K9I
못자리 후 모를 잘키워 대략 3주 후 모내기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