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2016년 4월 14일 볍씨 발아를 시켜놓고 4일만인 17일 일요일에 일 년 농사의 시작인 볍씨파종을 하였다.
2016년 올해의 볍씨파종은 강풍이라는 뜻밖에 변수 때문에 예년보다 파종 작업하기 힘들었다.
전날 파종기를 세팅해 놓은 터라 아침 9시경부터 작업을 바로 진행할 수 있었다.
예년보다 많이 줄어든 농사로 모판으로 총 1700장가량 파종을 마쳤다.
이도 작은 아버지 댁 300장과 동네 어르신 200장을 빼면 예전에 비해 정말 많이 줄어든 양이다.
1200장가량이면 논 60마지기 평수로 12,000평가량 된다.
이번 포스팅은 간략하게 사진 몇 장과 타임랩스 영상으로 작성해 본다.
지난 2014년도에 볍씨파종에 대한 포스팅을 올렸는데 자세한 볍씨파종 과정은 2014년 자료를 참고하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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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juhyungah.com/70189637117
▲ 4일 전에 발아를 시킨 볍씨이다. 파종하기 좋게 발아가 아주 잘 되었다.
▲ 작업 상황을 기록하기 위해 고프로를 설치하였다. 엄청나게 심하게 부는 바람에 삼각대를 끈으로 고정시켰다. 한치의 흔들림 없이 촬영하겠다는 굳는 의지
▲ 우측으로는 상토와 복토가 준비되었고 좌측으로 파종기가 세팅되었다
▲ 우리가 농사지은 쌀은 사촌 친지들과 함께 나눠먹는다. 그에 매년 이렇게 파종 때가 되면 항상 이렇게 오셔서 일을 거들어 주신다.
언제나 고마운 마음이다.
▲ 파종하는 법을 잠깐 설명해 보면 처음에 이렇게 모판을 넣어준다.
▲ 모판은 롤러를 따라 이동하여 먼저 상토를 넣어주고
▲ 다음에 물을 뿌린 후
▲ 위에 볍씨를 뿌려주고 복토로 덮어주면 끝나는 간단한 과정이다.
▲ 파종이 완료되어 마지막에 나오는 모습
▲ 가장 끝에서 모판을 5개씩 놓아주면 바람이 잘 통하고 양지바른 곳으로 적재시킨다.
▲ 이렇게 옮겨진 모판은 20개씩 놓아간다. 작업을 하느라 모판 쌓인 모습은 찍지 못했고 이 사진은 모든 작업을 마치고 보온을 위해 비닐을 덮고 마무리 한 모습이다.
작업시간은 9시부터 시작하여 정리까지 오후 1시가량 끝이 났다.
이 모든 과정을 타임랩스로 촬영해 보았다.
인터벌 10초로 찍어 편집을 한 영상이다.
■ 볍씨파종 영상 타임랩스
- 유튜브 영상 -
( 기본 1080P HD로 세팅, 인터넷 환경에 따라 화질 조정해 주세요. )
모바일 : http://youtu.be/DkR4C9jBI0U
- 네이버영상 -
( 1080P고화질 감상추천 )
이렇게 실온에서 싹을 좀 더 키워 4~5일 후에 모자리를 하면 된다.
잘 자라거라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