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심는시기는 언제나 강조하듯 지역편차가 있으며 저희지역(경주)에는 5월초에 심기 시작합니다.

저희는 매년 5월5일어린이날에 심었고 올해는 3일이 주말이 되어 3일날 심게 되었습니다.

고추심는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고추비닐덮기 ▶ 2.비닐뚫어 물주기 ▶ 3.고추심기

저희는 비닐안쪽에 물을 공급해주는 관로호수가 깔려있어 2번 물주기는 빠집니다. 2번만 빠져도 일하기가 반으로 줄어듭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경주 2번에서 반드시 비닐을 뚫어 물을 주셔야합니다. 흠뻑~ 반드시~ 꼭꼭~

 ▲ 고추모종을 가지러 갑니다. 모종이 이미 많이 판매가 되었는지 얼마 남지 않았네요.

 ▲ 올해는 깔끔하게 750포기정도 심기로 합니다. 모종은 포기당 200원에 구매했습니다.

 ▲ 품종은 남자의자격, 배로따 ㅋㅋ이게 도대체 무슨 ㅠㅠ 드립이 아니라 실제 존재하는 품종입니다 ㅋㅋ

남자의자격은 400포기, 배로따는 300포기, 그리고 청양고추 50포기, 꽈리고추 5포기를 심어봅니다.

 ▲ 우선 구멍을 뚫어줍니다. 위와같이 구멍뚫어주는 도구가 있는데 그냥 구멍만 뚫어주는 기구가 있고,

위와같이 구멍을 뚫음과 동시에 흙이 밖으로 나오고 간격도 같이 찍어주는 기능을 가진도구도있습니다. 간격맞춰주는게 아주 편리합니다.

 ▲ 중요한 고추모종심는 간격입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면 보통 100cm로 간격으로 심어라고 하지만, 실제론 그렇게 너무 넓게 띄워심지 않습니다.

1m간격이면 정말 얼마 못 심습니다 -_ㅠ 대략 50cm간격을 두고 심는게 적당합니다.

물론 고추대가 크게 자라 고추따기 어려울지 모르겠지만 실제 크게 불편하지 않고 수확량에도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집이 땅부자라면 100cm이상을 추천합니다.

 ▲ 고추포트, 저흰 한포트에 25개씩 심어져 있네요.

 ▲ 이렇게 쏘~옥 빼서 심으면 됩니다. 뿌리가 아주 힘이 있어보이네요. 품종 이름값하네요 ㅋㅋ 남자의 자격!

 ▲ 이렇게 구멍마다 하나씩 미리 고추를 놓아줍니다. 그렇다고 한꺼번에 다 놓아버리면 뿌리가 말라버리는 일이 생기기에 시간과 타이밍에 맞춰~

 ▲ 구멍에 쏙~ 집어 넣고

 ▲ 손가락을 집어넣어 자리를 미리 잡아줍니다. 구멍이 너무 깊다면 좀더 위로 올려주고 주위 흙으로 한번 자리를 잡아줍니다.

 ▲ 요렇게 손가락으로 흙을 쉐킷쉐킷

 ▲ 그리고 흙을 덮어주면~

 ▲ 끝~

 ▲ 이날은 결혼한 동생과 매제가 도와주러 왔습니다. 동생은 지금 임신상태라 그냥 앉아서 관람 ㅡㅡ

 ▲ 꽃 이름이 뭐 였더라???

 ▲ 얼마전에 심어놓은 상추, 색깔이 참 곱습니다. 보들보들 마이쪙

▲ 그냥 아무생각없이 이렇게 계속계속 심다보니 다 심어버렸습니다.

고추구멍에 미리 물주는 작업을 안하니 750포기심는데 2시간밖에 안 걸렸네요 ㄷㄷㄷ

 ▲ 미리설치해놓은 호스관에 메인호수를 이렇게 연결해주고 물을 주면 끝!

한여름 시들시들 힘을없을때 영양제를 함께 타서 뙇!

남/자/의/자/격

 ▲ 다 심었네요. 이곳은 남자의자격으로 400포기, 다른밭 한쪽에 배로따 300포기를 끝으로 다 심었습니다.

■ 고추모종심는 과정을 영상으로 담아보았습니다.

- 유튜브영상 (기본 1080P HD 로 셋팅, 인터넷환경에 따라 화질조정해 주세요. )

모바일 : http://youtu.be/ruqgjZY_owY 

포스팅상에서 빠진 2번 구멍뚫어 물주기는 비닐안쪽에 물호스가 들어가는건 특별한 경우기에

반드시 고추를 심기전 구멍을뚫고 반드시 흠뻑 물을 주셔야하는걸 잊지 말아주세요!!

그리고 고추모종을 받혀주는 지지대

이건 저희의 경우 고추가 어느정도 자란상태에서 한답니다. 다른분들은 고추를 심자마자 하시던데 그렇게되면

고추모종이 작아 지지대를 새우고 끈을매더라도 고추를 못 잡아주는 현상이 생깁니다.

그러므로 어느정도 자란후에 고추모지지대와 끈을 묶어주면 좋습니다. 물논 정석은 아니니 기호에 맞게~ 상황에맞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