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정도 자란 모가 있는 모판을 논에다가 집어 넣는 작업을 하여야합니다.
이 작업을 못자리라고 하며, 검색해보면 보다 상세한 내용을 알아볼수 있습니다.
농사를 짓는 방법은 점점 진화하고 발전해 가고있습니다.
예전에 못자리 방식은 볍씨를 그냥 논에 바로 뿌려 모를 키워 모내기를 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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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기가 나오면서 모판에다 모를 키우는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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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를 키우는 방식도 예전에는 모판에다 싹을 틔우지 않은 볍씨를 바로 물이 가득찬 논에다가 넣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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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싹을 틔우고 그 모를 조금더 키워 마른논에다가 못자리를 하고 물을 채워넣는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마지막의 방법은 아직도 지역에 따라 다릅니다.
파종까지는 비슷하나 이 파종된 모판을 물이 들어찬 무논에 넣으냐와 물이 없는 마른논에 모자리를 하고 물을 채워넣느냐의 차이입니다.
저희는 전자를 이용하다가 몇해전부터 후자를 선택해 오고있습니다.
▲ 저번 포스팅에서 보셨듯 파종한 모를 3~4일가량 실온에 두면 이렇게 싹이 많이 올라옵니다.
애초부터 싹을 틔어놓은 지라 날씨만 따뜻하다면 이렇게 무럭무럭 자라게 됩니다.
사진상으로 비닐이 보이는데 이는 봄날씨의 경우 밤에는 많이 춥기에 바람이 안 들어가게 막아 둡니다.
아울러 보온덮개도 같이 덮어주어 모가 추위로 인해 죽지 않게 하여야합니다.
▲ 바지런하게 올려둔 모판은 모가 자라면서 이렇게 삐뚤삐뚤
▲ 모판을 이렇게 차에다 실고 못자리 논으로 옮겨갑니다.
▲ 사진상으로 이미 많이 진행이 된 상태입니다. 이날 일손이 모잘라 사진이나 영상을 찍을 여유가 없었네요.
사진을 보시면 마른논에 차가 바로 들어가서 모판을 내리는 모습이 보일겁니다.
▲ 사진을 보시면 논바닥이 평면의 형태로 일정한데요 이는 미리 로터리를 친후 물을 데고 평평하게 흙을 고르고 다진후 바짝 말린후의 모습니다.
중간중간 선이 보이는데 이는 모판을 바지런이 놓기위해 줄을 쳐 놓은 것입니다.
▲ 모판이 못자리 논에 전부 깔리 모습니다. 대략 1600장 가량 됩니다.
▲ 그리고 모가 잘자라게 하기 위해 위에 부직포를 덮어줍니다. 보온의 효과와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게 하기 위합니다.
▲ 마지작으로 이렇게 논에 물을 집어 넣으면 끝입니다!
이렇게 대략 논에 모가들어간지3~4주면 모내기를 할수있습니다. 이역시 지역상 편차가 어느정도 있으며 저희집은 대략 5월20일전후로 심기 시작합니다!
포스팅은 오늘이지만 24일날 들어갔으니 대략 20일후면 모내기 시작이네요 ㅠ
그때 모내기하는 과정을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