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기록

뒤로가기
제목

나에게 가혹한 추수의계절 가을 팥타작하기

작성자 매일의아침(ip:)

작성일 2015-12-20

조회 799

평점 0점  

추천 추천하기

내용


우선 포스팅제목에서부터 가을남자의 향기가 물신 풍기기는 개뿔

농번기 시즌2 (시즌1은 봄 모내기철)로 접어든 추수철이면 저는 노예가 됩니다. 이집트 피라미드노동자처럼 주말도 없이 일만해요 ㅠ

그래도 어쩌겠어요. 이만큼 부모님께서 키워 줬으면 도와드리는건 당연한것을.....하지만 놀지 못해 슬퍼요.

 

 

 

경주 먹거리의 대표 "황남빵"에 들어가는 팥을 계약재배하게되었고,

한해 동안 열심히 돌보며 가꾼 팥을 개패듯 패서 털어내는 타작을 하게되었어요.

 

 

 ▲ 얼마 안되죠? 이정도면 소작농이에요. 한 2천평될거 같은에 사진찍은 뒤로 더 있어요 ㅠ








 

 ▲ 참으로 감성적인 사진이네요. 추수를 앞둔 가을 들녁이라는 제목이 잘 어울릴거 같네요.









 ▲ 요게 바로 팥을 덮고 있는 팥껍질, 이놈을 개패듯 후드려패서 팥을 밖으로 나오게 하는 작업이에요.









 ▲ 시골의 상징 경운기, 돌 지나서 부터 몰고 다녔습니다.









 ▲ 이건 탈곡기의 밥, 휘발류








 ▲ 밭 여기저기에 널려있는 팥대?를 탈곡기로 옮겨야해요. 뒷모습은 농활하러온 친구, 너무 못생겨서 정면사진은 올리지 않겠어요.









 ▲ 팥과 같은 곡물은 소량?으로 재배하기에 탈곡기는 직접구매하기 부담스러워 경주시에서 장비를 대여했습니다.



기사참조 ↓

http://www.anewsa.com/detail.php?number=558591&thread=09r02

 

 

뭐 예전 전원일기를 떠올려 도리깨 들고 여럿이 모여서 민속그르부를 타며 팥타작 하는 장면은 떠올리시진 않았겠죠?

이 하찮아 보이는게 아마도 천만원은 가까이 할거에요 -_-;;









 ▲ 탈곡기에 팥대를 여친 밥먹여 주듯이 쏙 넣어주면 됩니다.









 ▲ 이쪽으로 팥대를 집어 넣으면









 ▲ 탈곡기가 자근자근 맛있게 씹어 팥알을 걸러내고 남은 팥대는 앞쪽으로 날려 나와요.









 ▲ 팥대 투입구의 반대편에 이렇게 팥이 나옵니다.









▲ 작업이 한창인데 하라는 일은 안하고 사진이나 찍고 있네요 ㅋ









 ▲ 아버지와 엄마덜






■ 팥타작하는 과정을 영상으로 담아보았습니다.

 

- 유튜브영상 (기본 1080P HD 로 셋팅, 인터넷환경에 따라 화질조정해 주세요. )

모바일 : http://youtu.be/xjN-h-MZSo0 



▲ 작업은 단순노동으로 하루 종~~~일 하면 끝나요.










 ▲ 이만큼이나 나왔네요. 사진상으론 10포대지만 자잘한 포대까지 합치면 11포대정도!









 ▲ 이렇게 가득담았네요. 한포대에 25kg









 ▲ 이렇게 수확한 팥을 일일이 손으로 다시 선별해야합니다.  

이것도 선별하는 기계가 있지만 제대로 안 가려진다고 손으로 직접 다 하신다네요. 이 많은걸;;;









 ▲ 요게 썩어버린 팥 들입니다.









 ▲ 깔끔하게 선별된 팥팥팥!






혹여나 황남빵을 드실일이 생기면 절 생각해주세요.




블로그원문 : http://juhyungah.com/70177903990


 

 

첨부파일 data018773.jpg

비밀번호
수정

비밀번호 입력후 수정 혹은 삭제해주세요.

댓글 수정

이름

비밀번호

내용

/ byte

수정 취소
비밀번호
확인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