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영부영 하다보니 벌써 10월, 드디어 나에게 가혹한 수확의 시기 가을이 돌아왔다ㅠ 오늘은 시즌2 ep1 으로 팥수확을 한 날이다.
팥을 수확하는 시기는 영남권은 10월초, 팥가지와 열매껍질이 노릇노릇 물들어 가는 시기에 수확하면된다.
이 팥들은 경주 황남빵에 들어가는 원재료로 계약재배하여 초겨울쯤 모두 수매하여 간다.
이 수확을 위해 얼마나 많은 일을 해 왔었던가 -_-
1. 팥을 심기위해 비닐을 덮는 멀칭 작업을 했고 > http://juhyungah.com/220043131497
2. 멀칭한 비닐에 구멍을 뚫고 심었다. > http://juhyungah.com/220047787016
중간중간 병충해를 예방하고 관리를 한끝에 드디어 수확!
▲ 오늘 팥을 수확하기 위해 동원된 인원은 총5명, 그 중 한명인 사촌동생이 카메라를 보며 정신나간포즈
▲ 오늘 뽑아야하는 팥밭 -_-;; 일단 내 눈과 카메라로는 끝이 안보인다. 몇평인지 물어봤으나 기억이 안난다. 일단 크다. ㅠ 아버지께서 먼저 도착하시어 재법 뽑아놓으셨다.
▲ 중간지점부터 뽑기시작
▲ 팥을 뽑는 특별한 방법은 없고 그냥 뽑아서 (뽑을땐 뿌리엔붙은 흙을 털어준다.)
▲ 가지런히 놓아주면 끝!
▲ 빠~~~알간 팥, 오늘 팥밥을 해 먹었음 ㅋㅋ
▲ 2줄씩 한꺼번에 양쪽으로 뽑아 나간다.
▲ 감성샷 ㅋㅋ
▲ 점심먹고 느즈막이 두시쯤와서 4시반경에 끝났다. 사람이 많아 생각한 시간보다 훨씬 빨리 끝났고 이에 기쁜나머지 군시절 대민지원을 회상하며 기념촬영하는 사촌동생.
대민지원요청에 흔쾌히 승락하여 도와주어 감사
▲ 이렇게 조금 더 말린 후 탈곡 하면 끝!
이렇게 말이다 > http://juhyungah.com/70177903990
■ 팥수확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보았습니다.
- 유튜브영상 (기본 1080P HD 로 셋팅, 인터넷환경에 따라 화질조정해 주세요. )
모바일 : http://youtu.be/vJcCfuGVbhA